윈도8 써보니..."윈도, 사라지다"

IT 이야기/IT issue 2011. 9. 19. 11:06 posted by HoyoungEE

<애너하임(미국)=임민철 기자>윈도8 운영체제(OS)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겠다. 윈도8 사용자들이 '메트로 스타일 앱' 특성상 '창(windows)'보다는 '테두리(borders)'를 많이 접할 것이기 때문이다. 메트로 스타일 앱은 윈도8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메트로UI'로 다룰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킨다.

메트로UI는 지난 13일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사용 경험과 클라우드 연계 시나리오를 선보인 환경으로 시연됐다. 이를 중심으로 인터페이스, 프로세스 관리, 클라우드 연결, 앱 상호작용, 4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들을 짚었다.

MS는 메트로 스타일 앱을 기본적으로 '전체화면'에서만 실행되게 만들었다. 여러 앱을 함께 돌리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만 그 '여러 창'을 한 화면에 두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신 화면 왼쪽과 오른쪽을 나눠 2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쓰는 것은 된다. 이 경우 세로로 된 앱의 경계선이 나타난다. 이 선을 옮기는 조작으로 2개 앱이 화면 너비를 차지하는 비율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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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이통사별 판매 전략 비교

IT 이야기/IT issue 2011. 9. 15. 10:3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914205647&type=xml


■SK텔레콤 “2015년 LTE 가입자 1천만 목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SK텔레콤이다. 9월 중 가장 먼저 LTE 단말을 선보일 예정인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30만명, 2015년에는 가입자 1천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특히 SK텔레콤은 4G LTE 초기 통화품질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이미 구축된 800MHz 중계기 20만대를 LTE와 연동해 완벽한 4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 사장은 “과거 28년간 쌓은 800MHz 운용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수도권과 6대 광역시, 2013년에는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이르는 LTE-Advanced를 조기 도입해 2014년에는 총 데이터 트래픽의 65%를 LTE가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9월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 4.5인치 이상 대형 LCD, 1.5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HD급 고화질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5종, 태블릿PC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KT, “와이브로 4G, 이미 전국망 구축”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조기 활성화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반면, KT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이미 안정성이 검증된 와이브로 4G 전국망이 구축돼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KT는 4G LTE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2012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사들의 LTE 전국망 구축 완료 시기는 2014년경이며, 이미 KT가 와이브로 4G 용으로 HTC 단말을 내놓았지만 LTE 스마트폰은 이르면 이달께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와이브로 4G의 요금제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KT의 와이브로 4G는 50GB에 2만원, 5만5천원 이상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는 월 5천원에 30GB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전용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현재 데이터 상품은 SK텔레콤 9GB 4만9천원, LG유플러스는 10GB에 5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때문에 KT는 LTE 구축은 시장상황에 맞춰 구축시기를 조율키로 하고, 전국망을 갖춘 와이브로 4G를 LTE 대체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KT는 11월 LTE 상용화를 가정해 LTE 단말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각각 1종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가장 빠른 LTE로 4G 시대 1등”

 

3G 사업 포기로 체면을 구겼던 LG유플러스는 4G 조기 활성화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때문에 지난 7월 LTE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며 내세운 구호도 “4G LTE 1등”이다.

 

LG유플러스는 LTE를 계기로 이동통신시장이 음성 중심에서 본격적인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고화질 HD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멀티 플레이어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 연말께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신규 가입자의 20~30%가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며 “전국망이 구축되는 내년 중반 이후에는 대부분의 신규 가입자가 LTE를 선택, 통신시장의 판도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에 비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 이달 말까지 서울·수도권과 광역시, 연말까지 전국 82개시, 내년 7월까지 LTE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을 각각 6천200개, 5만개, 인빌딩 중계기 11만개를 설치해 LTE 전국 단일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HD급 해상도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해외 로밍이 가능한 스마트폰 2종을 우선 출시하고, 연내에 LTE 태블릿PC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본지에서는 이 같은 이동통신3사의 구체적인 4G 전략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는 유료이며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cvision.zdnet.co.kr)에서 가능하다.
뒤셀도르프 법원 "삼성-애플 분명하게 닮았다" 

삼성 "항소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독일내 판매ㆍ마케팅 금지가 확정됐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탭 10.1의 판매ㆍ마케팅 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삼성전자의 이의 신청을 기각한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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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마치 우리나라의 IT산업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야단법석이다. 특히 그 동안 별 관심도 없었던 일부 언론 매체들까지 경쟁에 뒤질세라 대서특필로 다루고 있는가 하면 정보통신부 해체에 일조를 했던 일부 의원들까지 나서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아니면 IT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처럼 말이다.

이에 뒤질세라 SW산업 주관 부처인 지식경제부도 나서서 대기업과 손잡고 토종 OS(운영체제)를 개발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나서는 모습은 속된 말로 ‘정말 웃기는 일’이다.

전 국민이 IT산업, 아니 소프트웨어 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것은 더없이 반갑고 기쁜 일이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성장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그렇게 떠들썩하다 시간이 지나 여론이 잠잠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토종 OS 개발도 좋고, WBS(World Best Software) 선정도 좋다. 모두가 국가 경제 및 SW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이거나 정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이라기보다 정책 입안자들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허울 좋은 보신 정책, 즉 언론이 지적하고 여론이 들끓으니 그저 그 화살을 빗겨갈 임시방편의 급한 대안을 내놓았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국내 SW산업의 시장규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메모리반도체, LCD 등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그렇게 큰 시장을 외산 SW에 거의 다 내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산 SW로 성공한 기업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SW를 개발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풍운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SW 기업들이 희망을 잃어 가고 있고, 컴퓨터 관련 학과에 학생들이 모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다.

우리나라의 SW산업이 제대로 성장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SW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기업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SW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기업들의 노력과 고통, 그리고 막대한 자금이 따른다. 그런데 그런 정신적인 노력과 고통의 가치를 잘 인정해 주지 않고, SW는 공짜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치를 인정, 즉 사용자들이 제값(정가판매)을 주고 구매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SW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책임과 의무가 있는 정부기관들이 오히려 공짜 인식을 부추기고 있다. 가장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조달청의 최저가입찰제이다.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가장 낮은 가격의 SW를 구매하는 제도이다. SW는 성능이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기술평가를 우선시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가 하면 일부 부처는 SW를 직접 또는 용역을 맡겨 개발해 관련 기관에 깔아버린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존재가치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위주의 시장형성이나 횡포는 그 동안 너무나 많이 지적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중소 SW기업 육성 발전에 앞장서야 할 지식경제부가 토종 OS(운영체제)를 대기업들과 함께 개발한다고 나서고 있어 “정말 제정신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SW기업을 양산한 미국이 정부가 주도해서 SW산업을 성장 발전시킨 일은 결코 없다. 기업이 개발한 SW를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사용해 줬고, 그 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문제가 있으면 조정자로서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줬을 뿐이다.

지경부는 토종 OS 개발에 540억 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삼성이나 LG가 그만한 돈이 없어 OS를 개발 못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투자할 돈이 있으면 대기업이 아니라 유망한 중소 SW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맞다. 그것이 MB정부가 줄기차게 내세우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더 잘 어울리는 것 아닌가?
“국민의 세금을 왜 돈 많은 대기업에 또 투자한다고 하느냐?”라고 한 독자의 애절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있다.

- 중앙일보 - 

KT - 테라젠이텍스, 20명 유전체 첫 동시분석

한국인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밝혀졌다. KT는 비영리 연구법인인 지놈연구재단, 바이오 기업 테라젠이텍스와 공동으로 한국인 20명의 유전체 해독과 분석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놈연구재단과 테라젠이텍스가 진행하는 ‘한국인 개인 지놈 프로젝트(KPGP)’의 일환으로 20명의 한국인 지놈을 분석하는 데 KT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을 제공한 결과다.
[원문 기사 보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다양한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를 개인이나 회사의 컴퓨터 저장장치에 담지 않고 웹 공간에 놔둔 채 필요할 때 내려쓰는 인터넷 컴퓨터 환경. 비용을 절약하고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SW업체 원더풀소프트가 2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구분치 않고 코딩 과정도 없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만든다는 기술을 들고 나왔다. 사실일 경우,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 각 환경에 필요한 개발 환경을 갖추고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혀 숙달하는 개발자들의 진입장벽을 극복할 방안으로 주목된다.

이달초 SW회사 원더풀소프트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디자인도구로 만들려는 프로그램 화면만 그려 주면 실제 개발 작업은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구현해주는 앱 개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문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우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 구현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더 저렴한 비용과 짧은 시간만 들여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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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마치 우리나라의 IT산업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야단법석이다. 특히 그 동안 별 관심도 없었던 일부 언론 매체들까지 경쟁에 뒤질세라 대서특필로 다루고 있는가 하면 정보통신부 해체에 일조를 했던 일부 의원들까지 나서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아니면 IT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처럼 말이다.

이에 뒤질세라 SW산업 주관 부처인 지식경제부도 나서서 대기업과 손잡고 토종 OS(운영체제)를 개발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나서는 모습은 속된 말로 ‘정말 웃기는 일’이다.

전 국민이 IT산업, 아니 소프트웨어 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것은 더없이 반갑고 기쁜 일이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성장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그렇게 떠들썩하다 시간이 지나 여론이 잠잠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토종 OS 개발도 좋고, WBS(World Best Software) 선정도 좋다. 모두가 국가 경제 및 SW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이거나 정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이라기보다 정책 입안자들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허울 좋은 보신 정책, 즉 언론이 지적하고 여론이 들끓으니 그저 그 화살을 빗겨갈 임시방편의 급한 대안을 내놓았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국내 SW산업의 시장규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메모리반도체, LCD 등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그렇게 큰 시장을 외산 SW에 거의 다 내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산 SW로 성공한 기업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SW를 개발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풍운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SW 기업들이 희망을 잃어 가고 있고, 컴퓨터 관련 학과에 학생들이 모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다.

우리나라의 SW산업이 제대로 성장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SW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기업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SW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기업들의 노력과 고통, 그리고 막대한 자금이 따른다. 그런데 그런 정신적인 노력과 고통의 가치를 잘 인정해 주지 않고, SW는 공짜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치를 인정, 즉 사용자들이 제값(정가판매)을 주고 구매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SW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책임과 의무가 있는 정부기관들이 오히려 공짜 인식을 부추기고 있다. 가장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조달청의 최저가입찰제이다.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가장 낮은 가격의 SW를 구매하는 제도이다. SW는 성능이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기술평가를 우선시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가 하면 일부 부처는 SW를 직접 또는 용역을 맡겨 개발해 관련 기관에 깔아버린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존재가치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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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7434

--알고리즘 과제 中 기사를 보다가 좋은 글인것 같아 올린다. 토종 OS개발에 대한 찬성의 입장이지만 이에 앞서 SW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컴공인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OS개발에 대해선 무조건적인 찬성 이지만 이 글쓰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이루이지지 않는다면 토종 OS를 개발한다고 해도 이는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화살이 되어 우리에게 피해를 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았다. 

2007년 서울대회에선 정지현(당시 나이 22)·임병수(24)·임찬규(27)·민경훈(27)씨로 구성된 세종대 동아리 ‘엔샵605’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보기술 영재들이 모이는 이 대회에서의 첫 한국팀 수상이었다. 출품작은 ‘핑거코드’. 진동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기술이다. 대회를 주최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판타스틱(환상적)”을 연발하며 극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상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절대 사장(死藏)시키지 마라(Please, don’t die).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꼭 살아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3명은 취업했고 한 명은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투자받기 위해 그동안 백방으로 뛰었지만 허사였다. 정부가 관심을 보이긴 했으나 잠깐뿐이었다.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였다. 외려 “아이디어를 무상으로 주면 안 되겠나”란 말까지 들었다. 임찬규씨는 “외국은 정부 차원에서 투자를 해 사업을 이끌어내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게 없다”고 아쉬워했다. 빌 게이츠를 놀라게 했던 한국 청년들의 기술은 그렇게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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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보기]


 관련 기사

[창간 기획 - 청년 창업, 실패를 허(許)하라] <상> 추적! 벤처 창업 동아리 101명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9/05/5778167.html?cloc=olink|article|default





 2007년 당시 [엔샵605]의 핑거코드 관련 기사/링크 모음 


이매진컵 2위 차지한 핑거코드는?
‘음성신호를 문자로, 문자신호를 진동으로’ 시각·청각장애인 통합교육 지원 소프트웨어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2&NewsCode=14003


핑거코드가 우리에게 남긴 것
국내 보조공학기기 개발의 양면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14021


'엔샵605'팀(컴퓨터공학부) 빌 게이츠 회장 앞에서 '핑거코드' 시연
http://www.sejongpr.ac.kr/board/bbs/board.php?bo_table=fff&wr_id=41&page=10


장애인 음성신호기 "핑거코드" 이매진컵 2위 입상
http://www.freeget.net/info/info_view.asp?ctg=newinfo&seq=377705


[이매진컵] 한국팀의 핑거코드 PT 동영상입니다.

http://www.sqler.com/172429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컴 페이지
http://www.microsoft.com/korea/msdn/academic/imaginecup/imaginecup_032.aspx


시청각 장애인과 소통할 마술 장갑, 핑거코드
http://cdi222.blog.me/20048670214




우리나라의 IT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 할말이 없네요
미국 구글 본사의 수석엔지니어인 전준희(사진)씨는 마흔한 살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선 보기 힘든 ‘고령’의 현장 개발자다. 지난달 말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구글 본사엔 72세 엔지니어도 있다. 30대 초·중반만 돼도 현장을 떠나 관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말로 한국 SW 산업의 열악한 현실을 웅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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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한국 엔지니어들은 나이가 들면 뭘 하나.

 “관리자가 된다. 이때부터 그의 경쟁력은 코딩(프로그램 코드 짜기) 실력이 아니라 친절과 성실이다. 고객 입맛을 잘 맞춰 프로젝트를 따내고, 하청업체들을 물 샐 틈 없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혹여 엔지니어로서의 피를 억누르지 못해 현장을 고집할 경우 ‘거지’로 살기 딱 좋다. 삼성전자·LG전자는 그나마 좀 낫지만 대부분의 국내 업체에서 개발자가 오를 수 있는 자리는 책임연구원 정도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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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보기]

주요 IT기업들이 학력과 영어성적 등 일명 스펙을 불문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인턴사원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스포츠동아]

이통사, 고졸·지방대생 비중↑…SNS 지원 눈길

네이버·다음 등 전공 제한없이 창의적 인재 모집


IT기업들이 일제히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기업, NHN과 다음, KTH 등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일제히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 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IT기업들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IT 시장을 감안해 학력과 영어성적 등을 불문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 SKT- KT, 고졸·지방대 졸업자 비중 확대

국내 대표 이동통신 업체는 고졸과 지방대 졸업자 등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젊은 지원자들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12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 모집은 22일까지다. 합격자 가운데 지방대 출신 비중을 최소 30%로 확대키로 했다. 기업설명회 개최지를 전국 지역 주요 대학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대학에서 인재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출신학교 및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소위 스펙에 따른 차별도 두지 않는다. 지원자의 전문성 검증을 위해 기존 경영과 기술 등 두 분야로 분리했던 모집 직군을 B2C마케팅, B2B마케팅, 네트워크 R&D, 전략기획, 재무, 인력관리(HR), 법무, 글로벌 비즈, 플랫폼 사업 등 12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KT는 고졸자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고졸 300여명, 대졸 300여명, 경력 50여명 등 총 650여명이다. 21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고졸 사원은 집전화·인터넷·휴대전화 등 통신상품을 판매·개통하고 사후서비스(AS)를 담당하는 고객서비스 직군에서 일한다.


LG유플러스는 신입사원 100여명을 모집한다.

26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서비스 프로모션을 할 영업·마케팅 인재 등 차세대 네트워크를 책임질 부문에 인재를 채용한다.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 와글 등 SNS를 통해 채용과 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 NHN·다음 전공과 학점 불문

네이버 운영사 NHN은 19일까지 기술, 게임서비스 운영, 사업, 경영지원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12년 2월 또는 8월 졸업예정자다. 특히 전공 및 학점, 영어성적으로 인한 자격 제한이 없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19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개발, 서비스 기획, 비즈니스다. 지원 자격은 2012년도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NHN과 마찬가지로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의 지원기준을 두지 않았다.

파란 운영사 KTH는 21일까지 기술, 디자인, 기획·전략, 비즈니스, 경영지원 부문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받는다. 게임 업체 넥슨은 약 12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접수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인터넷 업체 한 인사담당자는 “IT벤처기업들은 그 특성상 틀에 박힌 지원 기준을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신 IT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들을 모으는 것이 이번 하반기 채용의 목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